한편 숭실대의 조원상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 김영후는 득점왕(4골)에 올랐다. 이광빈 기자 lkbi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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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축구] 숭실대, 성균관대 꺾고 우승 |
숭실대가 2005험멜코리아배 제60회 전국대학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숭실대는 15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균관대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종료 직전 정형준의 극적인 헤딩 결승골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숭실대는 추계연맹전 우승에 이어 올해 대학축구 2관왕에 올랐다.
이날 양팀은 전반 공방전을 펼쳤으나 무득점으로 마쳤다. 후반 기선을 잡은 쪽은 숭실대.
숭실대 1학년 박주호는 후반 18분 상대 빠른 돌파로 수비진을 무너뜨린 뒤 골키퍼와 일대일 대결에서 왼발로 네트를 갈랐다.
선제골을 빼앗긴 성균관대는 후반 31분 안정구가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연장으로 돌렸다.
김관욱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로 찬 안정구의 슛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며 골키퍼 키를 넘기고 그대로 골망에 들어간 것.
연장전에 들어간 양팀은 한치 양보 없는 경기를 펼쳤으나 숭실대는 연장 후반 16분 수비수 정형준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머리로 받아넣으며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숭실대의 조원상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 김영후는 득점왕(4골)에 올랐다. 이광빈 기자 lkbin@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편 숭실대의 조원상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 김영후는 득점왕(4골)에 올랐다. 이광빈 기자 lkbi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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