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대학축구 2관왕

숭실대가 올시즌 대학축구 2관왕에 올랐다.

숭실대는 15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험멜코리아배 제60회 전국대학축구선수권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종료 직전 터진 정형준의 헤딩 결승골로 성균관대를 2-1로 누르고 우승했다. 숭실대는 올해 가을연맹전에서도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숭실대는 후반 18분 1년생 박주호가 빠른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헤집고 왼발로 그물을 갈라 선취골을 뽑았다. 숭실대는 후반 31분 성균관대의 안정구에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연장전 후반 16분 수비수 정형준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머리로 받아넣으며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숭실대의 조원상은 최우수선수(MVP), 김영후는 득점왕(4골)에 각각 올랐다.

송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