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11.18 18:19
수정 : 2005.11.18 22:22
박지성·이영표 내일 경기
‘축구황제’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냐? ‘아프리카 흑표범’ 사뮈엘 에투(FC바르셀로나)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양대 산맥’인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가 20일 새벽 4시(한국시각)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2005~2006 시즌 첫 맞대결(?5c엑스포츠 생중계)을 벌인다.
지역적, 역사적, 정치적으로 두 지역의 대립을 상징하듯, 두 축구단은 ‘엘 클라시코’라고 불리는 숙명의 라이벌전을 펼쳐왔다. 화려한 스타들의 각축장인 두 구단의 싸움이 세계 축구팬들의 눈과 귀를 끌어온 것도 당연하다.
올 시즌 2위(6승4무1패·승점22)를 달리는 바르셀로나는 득점 1위 에투(10골)를 비롯해, ‘피파 올해의 선수’ 호나우디뉴, 중원의 조율사 데코 등 막강 공격진을 갖추고 있다. 최근 5경기 18득점. 이에 맞서는 3위 레알 마드리드(7승4패·승점21)는 부상에서 회복한 호나우두(7골·득점 2위)와 지네딘 지단, 데이비드 베컴 등 ‘초호화 군단’을 내세운다. 그러나 두 팀의 라이벌전은 사소한 변수에 의해서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박지성이 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찰턴 어슬레틱의 경기가 19일 밤 12시(?5cMBC ESPN 생중계)에 벌어지고, 이영표가 뛰는 토트넘 홋스퍼와 웨스트햄의 대결은 20일 밤 10시(?5cMBC ESPN 생중계)에 열린다. 김창금 기자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