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11.20 21:30
수정 : 2005.11.21 01:38
박지성 후반 교체출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일 새벽(한국시각) 런던 더 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찰튼 어슬레틱과의 시즌 12차전 원정경기에서 뤼트 반 니스텔루이의 2골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박지성은 후반 30분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교체투입돼 왼쪽 미드필더로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맨유는 전반 37분 앨런 스미스가 대런 플레처의 패스를 받아 아크서클 정면에서 오른발 강슛으로 선취골을 뽑았다. 맨유는 후반 20분께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니스텔루이가 5분 뒤 결승골과 후반 40분 추가골을 작렬시켜 찰튼의 추격을 뿌리쳤다. 니스텔루이는 이날 2득점으로 첼시의 프랭크 람퍼드와 함께 시즌 10골로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맨유는 7승3무2패(승점24)로 3위로 올라섰다.
이영표(28)가 속한 토트넘 홋스퍼는 이날 밤 열린 ‘런던 라이벌’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전반 16분 수비지역서 길게 띄워준 공을 미도가 벌칙구역서 상대 문지기 키를 살짝 넘기는 절묘한 헤딩슛으로 선취골을 뽑았으나 후반 로스타임 1분을 남기고 구석차기를 허용하며 상대 페르디난드에 헤딩골을 내줬다.
송창석 기자
number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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