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11.24 01:15
수정 : 2005.11.24 01:15
일본은 15위로 한 계단 뛰어올라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를 유지한 반면 일본은 15위로 한 계단 올라갔다.
국제축구연맹이 23일 발표한 2005년 11월 현재 각 국별 순위를 보면 한국은 682점으로 지난 10월과 순위 변동이 없었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지난 6월에 20위를 기록한 뒤 넉 달 연속으로 순위가 뒤로 밀렸다. 그러나 일본은 6월 18위에서 9~10월 16위로 오른 데 이어 이번달에는 15위에 올라 한국과 격차를 두 배 가까이 벌렸다.
한국이 10월 랭킹 13위 스웨덴과 2-2로 비겼고, 42위 세르비아-몬테네그로에는2-0으로 이겼지만 일본은 60위 앙골라에 1-0으로 이겼을 뿐인데도 순위가 올라갔다는 점이 주목을 끈다.
브라질은 2002년 7월 프랑스를 제치고 1위에 등극한 이래 41개월째 움직이지 않았고, 체코는 5개월 만에 2위 자리를 탈환했다.
3~10위는 네덜란드 등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 채웠지만 20위 이상 국가 중 11위(터키), 13위(덴마크), 17위(그리스), 18위(우루과이) 등 4개국이 본선 진출에 탈락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국제축구연맹은 1993년 8월부터 국가별 랭킹제를 도입해 A매치 결과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매달 순위를 매기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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