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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25 09:38 수정 : 2005.11.25 09:38

2006 독일월드컵 이후 일본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클럽 아스날을 이끌고 있는 아르센 웽거 감독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 인터넷판은 25일 가와부치 사부로 일본축구협회장의 말을 인용, "독일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지코 감독의 후임으로 일본에서도 지도력 검증이 끝난 웽거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와부치 회장은 "벌써 대리인들을 통해 몇몇 지도자가 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을 표했다"면서 "특히 웽거 감독은 지도자 생활의 마지막을 일본에서 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일본축구협회는 이미 지난 1998년 프랑스월드컵 이후 오카다 다케시 감독의 후임으로 웽거 감독의 영입을 시도했지만, 웽거 감독은 아스날과 계약을 이유로 사양하면서 같은 프랑스 출신 필리페 트루시에를 추천했었다.

웽거 감독은 지난 1994년부터 J리그 나고야 지휘봉을 잡아 일왕배 우승도 이끌었고, 2002 한.일 월드컵 때는 일본을 방문해 평론활동도 한 '지일파'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 신문은 "약 3억엔(약 26억원)의 고액 연봉과 2008년 5월까지 남아있는 아스날과 계약이 걸림돌"이라면서 "그러나 가와부치 회장은 금전적인 면에서 타협만 되면 실현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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