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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선수들이 27일(한국시각) 포츠머스와의 원정경기 시작에 앞서 25일 59살의 나이로 숨진 ‘영국 축구의 전설’ 조지 베스트를 추모하고 있다. 포츠머스/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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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포츠머스 누르고 독주 가속
이영표(28·토트넘 홋스퍼)가 풀타임을 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영표는 26일 자정(한국시각) 킥오프된 2005~2006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텀의 위건 어슬레틱과의 원정경기에 왼쪽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팀의 2-1 승리를 거들었다. 5경기 만에 승리한 토트넘은 6승6무2패(승점24)로 리그 5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전반 8분 로비 킨의 선제골과 후반 32분 에드가 다비즈의 단독 드리블 결승골로 최근 3무1패 뒤 값진 승리를 챙겼다. 이영표는 전반 활발한 측면공격 가담, 후반 수비집중으로 팀 승리를 지키는데 한몫했다. 첼시는 이날 포츠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겨 단독선두(12승1무1패·승점36) 독주에 더욱 속도를 냈다. 첼시의 프랭크 램퍼드는 리그 160경기 연속출전으로 이 부문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아스날의 간판 스트라이커 티에리 앙리(프랑스)는 안방 하이베리 경기장에서 열린 블랙번 로버스전에서 전반 45분 추가골을 성공시켜 팀의 3-0 완승을 견인했다. 아스날은 8승2무3패(승점26)로 선두를 추격했고, 앙리는 하이베리에서 개인 100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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