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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05 08:39 수정 : 2005.12.05 08:3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골키퍼를 제외한 주전급 선수 가운데 박지성(24)과 리오 퍼디낸드만 이번 시즌 들어 아직 골 맛을 못 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www.premierleague.com)에 따르면 이번 시즌에 맨유가 치른 정규리그 14경기에 모두 출전한 8명(골키퍼 반 데 사르 제외) 중 박지성과 리오 퍼디낸드만 아직 골을 넣지 못했다.

맨유가 넣은 24골 중 루드 반 니스텔루이(11골)와 웨인 루니(6골)가 17골을 몰아넣는 등 골 집중 현상이 심하지만 1골씩 넣은 선수도 어느새 7명에 이르렀다.

14경기 출전 선수 가운데 앨런 스미스와 존 오셰어, 미카엘 실베스트르는 일찌감치 골 맛을 봤고 폴 스콜스마저 4일 포츠머스전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출전 경기 수가 적은 대런 플레처(12경기)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11경기), 주세페 로시(2경기)도 각각 1골씩을 넣었다.

5경기 이상 출전 선수로 폭을 넓히면 키어런 리처드슨(9경기)과 필립 바슬리(6경기), 라이언 긱스.로이 킨.웨스 브라운(이상 5경기)도 아직 정규리그 골 맛을 못 봤다.

이중 리처드슨과 긱스는 각각 10월27일 칼링컵 바넷전과 9월28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벤피카전에서 골을 넣었다.

박지성처럼 아직 골은 넣지 못했지만 출전 경기 수가 같은 다른 팀 선수로는 첼시의 션 라이트-필립스(24)가 있다.


라이트-필립스는 14경기에 597분간 출전해 유효슈팅 6개와 도움 2개, 크로스 29개로 팀에 공헌했다.

지난 7월 맨유로 옮긴 박지성은 지금까지 14경기에 856분간 출전, 골은 넣지 못했지만 유효슈팅 4개와 도움 3개(공동 8위), 크로스 7개를 기록했다.

박지성은 올해 PSV 에인트호벤에서 뛸 때 네덜란드 리그 6골, 암스텔컵 2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골, 국가대표 경기 1골 등 10골을 넣었다.

맨유 이적 후에는 정규리그 14경기, 챔피언스리그 5경기, 칼링컵 1경기 등 20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다만 박지성은 맨유 입단 직후인 지난 7월26일 맨유의 아시아투어 2차전 베이징 셴다이와 친선경기에서 헤딩슛으로 골맛은 본 적이 있다.

이충원 기자 chungw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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