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한 관계자는 "프로연맹측에 곧은 소리를 잘하시는 분들로 뽑아달라고 부탁했다"며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충분한 토론을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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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수 단장 등 축구대표팀 소집규정 개정특위 선정 |
"프로축구계에서 쓴소리를 잘하시는 분들로만 꾸렸습니다."
오는 7일 첫 모임을 가질 축구 국가대표팀 소집규정 개정 특별위원회에 참석할 프로축구계 대표로 한웅수 FC 서울 단장과 안종복 인천 유나이티드 단장, 이준하 부산 아이파크 사장이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국가대표팀 경기력 향상과 프로축구 활성화를 위한 대표팀 소집규정 개정특별위원회에 참가할 프로구단측 3명을 확정해 통보했다"며 "7일 오후 1시 축구협회에서 1차 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집규정 개정 특별위원회에는 축구협회를 대표해서 김호곤 전무, 가삼현 사무총장, 김진국 기획실장, 강신우 기술국장 등 4명이 참가하고 프로측에서는 김원동 프로연맹 사무총장, 이준하 사장, 한웅수 단장, 안종복 단장 등 총 8명이 참가하게 된다.
특별위원회 프로측 참가자로 선정된 한웅수 단장 등은 그동안 대표팀 소집규정 문제를 놓고 축구협회와 대립각을 세웠던 대표적인 인사들이어서 눈길을 끈다.
한웅수 단장은 지난해부터 FC 서울 소속 선수들의 과도한 대표팀 차출문제로 축구협회와 신경전을 벌인 터라 새로 마련될 소집규정에 프로축구계의 입김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소집규정 개정 특위는 우선 '대표팀 소집 상설협의체'를 구성하고 국제대회 및 친선대회의 등급화를 통해 소집일정을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또 연초에 확정되지 않은 국제경기를 포함시킬 때에도 상설 협의체와 협의를 거친다는 내용도 포함시킬 예정이다.
축구협회 한 관계자는 "프로연맹측에 곧은 소리를 잘하시는 분들로 뽑아달라고 부탁했다"며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충분한 토론을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축구협회 한 관계자는 "프로연맹측에 곧은 소리를 잘하시는 분들로 뽑아달라고 부탁했다"며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충분한 토론을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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