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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06 18:20 수정 : 2005.12.06 18:54

월드컵 조추첨 예상

한국이 10일 새벽 4시15분 (한국시각)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2006 독일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2그룹에 들 것이 확실시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6일(한국시각) 독일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개최국 독일과 지난 대회 우승팀 브라질 등 ‘톱시드’ 8개국(1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24개 팀 중 한국을 차순위인 2그룹에 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2그룹에 들면 3그룹, 4그룹에 드는 것보다 강호팀을 덜 만날 수 있어 유리하다.

2002 한-일월드컵 4강의 힘= 한국이 2그룹에 들 것이라고 예상되는 것은 2002 한-일월드컵 4강 성적 때문이다.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최근의 월드컵 성적과 피파 랭킹을 고려해 그룹을 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월드컵 예선에서 한국은 일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른 아시아국가보다 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월드컵 4강의 성적이 한국의 2그룹 가능성을 확실하게 만들었다.

2그룹의 이점은?= 톱시드 8개국을 제외한 나머지 24개국은 어떤 조에 편성되든 1그룹 팀과는 무조건 만난다. 그러나 2그룹에 들게 되면, 최소한 2그룹의 다른 강호와는 갈라지게 돼 있다. 3그룹이 강력한 1·2그룹의 팀들과 같은 조에 들 확률이 높은 것과 비교할 때, 2그룹은 훨씬 부담이 적다.

거스 히딩크 감독의 호주와 같은 조 가능성도= 한국이 거스 히딩크 감독의 호주와 만날 가능성도 있다. 1974년 서독월드컵을 끝으로 월드컵에 나가지 못했던 호주는 그룹을 결정하는 기준인 최근 월드컵 성적이 없다. 이 때문에 외신은 호주가 4그룹에 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8분의 1의 확률(12.5%)이지만 딕 아드보카트 한국 감독이 2002 한-일월드컵에서 한국팀을 지휘한 히딩크 감독과 외나무 혈투를 벌이는 장면이 상상만은 아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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