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12.07 19:30
수정 : 2005.12.07 19:30
스포츠 창
월드컵은 돈 방석?
2006 독일월드컵에서 우승하는 팀은 2450만 스위스프랑(193억9천만원)의 거금을 거머쥐게 된다. 또 본선 무대를 밟은 팀은 최소한 600만 스위스프랑(47억5천만원)을 챙긴다.
국제축구연맹(피파)은 7일(한국시각) 독일월드컵 총 상금 3억 스위스프랑(2374억원)을 본선 성적에 따라 배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승팀은 총 상금의 8.17%인 2450만 스위스프랑을 차지한다. 2002 한-일월드컵 우승팀 브라질이 받았던 상금 1620만 스위스프랑보다 51%나 증액된 것이다. 준우승팀 상금도 2250만 스위스프랑(178억원)으로 우승팀과의 상금 격차가 16억원밖에 되지 않는다.
4강 진출팀은 2150만 스위스프랑, 8강팀은 1500만 스위스프랑을 각각 받는다. 16강에 오르면 850만 스위스프랑을 받는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16강에 진출하지 못하더라도 ‘기본 상금’ 600만스위스프랑이 기다리고 있다.
피파는 또 32개국 협회에 준비금으로 100만 스위스프랑(7억9천만원)씩을 일괄 지급하기로 했다. 피파는 한 팀을 45명으로 책정해 숙박비도 일부 보조한다.
피파는 2002년에는 상금과 32개국 출전 수당 등으로 모두 2억1200만 스위스프랑을 썼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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