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12.09 08:39 수정 : 2005.12.09 08:39

2006 독일월드컵 축구대회부터 '최우수 신인 선수상(best young player of the tournament)'이 신설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9일(한국시간) 내년 월드컵 본선 준결승이 끝난 뒤 팬 투표로 3명을 뽑고 FIFA 테크니컬스터디그룹(TSG)이 3명을 추천해 후보 6명을 선발한 뒤 TSG가 이들 중 한 명을 최우수 신인선수로 선정해 시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월드컵 본선에서 공식적인 개인상 시상 부문은 골든슈(최다득점자), 골든볼(최우수선수), 야신상(최우수 골키퍼상) 등 3개 뿐이었다.

최우수 신인선수상은 FIFA 스폰서 질레트가 후원하고 수상 자격은 21세 이하 선수에 국한된다.

수상 후보로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팀 동료인 웨인 루니(잉글랜드)와 2005 세계청소년대회가 낳은 스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벌써부터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아드보카트호에서는 박주영(FC서울)이 대표 주자로 나선다.

1985년 7월생인 박주영은 내년 월드컵 본선이 되더라도 만 21세여서 수상 자격이 있다.

1.2기 아드보카트호 멤버 중에는 백지훈(FC서울), 김진규(주빌로 이와타)도 해당될 수 있다.


그러나 상을 받기 위해서는 골이나 어시스트 등 공격 포인트가 필요해 공격수가 훨씬 유리할 전망이다.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는 21세 이하 선수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 사례가 세계적으로도 드물기 때문에 결정적인 한 두 골을 작렬하면 충분히 수상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82년 스페인월드컵 당시 21세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데뷔했던 독일 축구 영웅 로타어 마테우스는 이 상을 주관하고 있다. 마테우스는 독일의 신성 루카스 포돌스키와 바스티안 슈바인스타이거도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