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은 전반 인저리타임 아드보카트호 새내기 조원희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골지역 중앙에서 머리로 받아넣어 선취골을 뽑았다. 전북은 후반 6분 밀톤이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뽑고 후반 17분 조진수가 역전골을 터뜨렸으나 수원이 후반 44분 이따마르의 골로 맞서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김남일은 연장 전반 4분 김대의의 코너킥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골지역 오른쪽으로 떨어지자 헤딩으로 네트를 갈라 승부를 결정짓는 듯 했다. 그러나 연장 전반 9분 전북의 밀톤이 다시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수원은 1, 2번 키커 마토와 김진우가 연속 실축을 범해 FA컵 우승 꿈을 접어야 했다. ◇10일 전적 △FA컵 전국축구선수권 8강전 울산 현대미포조선 0(0-0 0-0 연장 0-0 PK 4-3)0 포항 스틸러스 전북 현대 3(0-1 2-1 연장 1-1 PK 4-2)3 수원 삼성 ▲득점= 김남일(전반46분.수원) 밀톤(후반6분.전북) 조진수(후반17분.전북) 이따마르(후반44분.수원) 김남일(연장전반4분.수원) 밀톤(연장전반9분.전북)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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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축구] 미포조선 4강..김남일 아쉬운 2골 |
최순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이 2005 하나은행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실업축구 K2리그 팀으로는 사상 처음 4강에 진출했다.
수원 삼성은 '돌아온 터프가이' 김남일이 두 골을 작렬하며 맹활약했으나 승부차기 끝에 전북 현대에 덜미를 잡혔다.
현대미포조선은 10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준준결승에서 포항과 전.후반과 연장 120분을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해 4강에 올랐다.
K2리그 팀이 성인 축구의 최고봉 FA컵 4강에 오른 것은 현대미포조선이 처음이다. 포항은 승부차기에서 2번과 5번 키커 웰링턴, 이정호가 실축을 해 분루를 삼켰다.
2001년부터 4년 간 포항 사령탑을 지낸 뒤 지난달 현대미포조선 사령탑으로 백의종군한 최순호 감독은 데뷔전에서 친정팀 포항을 제물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하염없이 추락한 호화군단 수원은 FA컵을 올해 마지막 희망으로 삼아 배수진을 쳤지만 김남일의 두 골이 아까울 뿐이었다.
2003년 대회 우승팀 전북은 김해운동장에서 열린 준준결승에서 수원과 혈투 끝에 전.후반과 연장을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향해 진군했다.
수원은 비록 패했지만 장기 간의 부상을 딛고 돌아온 김남일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김남일은 전반 인저리타임 아드보카트호 새내기 조원희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골지역 중앙에서 머리로 받아넣어 선취골을 뽑았다. 전북은 후반 6분 밀톤이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뽑고 후반 17분 조진수가 역전골을 터뜨렸으나 수원이 후반 44분 이따마르의 골로 맞서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김남일은 연장 전반 4분 김대의의 코너킥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골지역 오른쪽으로 떨어지자 헤딩으로 네트를 갈라 승부를 결정짓는 듯 했다. 그러나 연장 전반 9분 전북의 밀톤이 다시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수원은 1, 2번 키커 마토와 김진우가 연속 실축을 범해 FA컵 우승 꿈을 접어야 했다. ◇10일 전적 △FA컵 전국축구선수권 8강전 울산 현대미포조선 0(0-0 0-0 연장 0-0 PK 4-3)0 포항 스틸러스 전북 현대 3(0-1 2-1 연장 1-1 PK 4-2)3 수원 삼성 ▲득점= 김남일(전반46분.수원) 밀톤(후반6분.전북) 조진수(후반17분.전북) 이따마르(후반44분.수원) 김남일(연장전반4분.수원) 밀톤(연장전반9분.전북)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남일은 전반 인저리타임 아드보카트호 새내기 조원희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골지역 중앙에서 머리로 받아넣어 선취골을 뽑았다. 전북은 후반 6분 밀톤이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뽑고 후반 17분 조진수가 역전골을 터뜨렸으나 수원이 후반 44분 이따마르의 골로 맞서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김남일은 연장 전반 4분 김대의의 코너킥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골지역 오른쪽으로 떨어지자 헤딩으로 네트를 갈라 승부를 결정짓는 듯 했다. 그러나 연장 전반 9분 전북의 밀톤이 다시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수원은 1, 2번 키커 마토와 김진우가 연속 실축을 범해 FA컵 우승 꿈을 접어야 했다. ◇10일 전적 △FA컵 전국축구선수권 8강전 울산 현대미포조선 0(0-0 0-0 연장 0-0 PK 4-3)0 포항 스틸러스 전북 현대 3(0-1 2-1 연장 1-1 PK 4-2)3 수원 삼성 ▲득점= 김남일(전반46분.수원) 밀톤(후반6분.전북) 조진수(후반17분.전북) 이따마르(후반44분.수원) 김남일(연장전반4분.수원) 밀톤(연장전반9분.전북)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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