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꺾어…K2리그팀으론 처음
최순호 감독의 울산 현대미포조선이 10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5 하나은행 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연장 접전 끝에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해 4강에 올랐다. K2리그 팀이 K리그 팀을 꺾고 4강에 오른 것은 사상 처음이다. 2003년 우승팀 전북 현대는 수원 삼성과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4강에 합류했다. 수원의 김남일은 2골을 넣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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