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 철 기자 oakchu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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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카트, “무승부 많은 프랑스 약점 노린다” |
"프랑스는 벤치 멤버도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다. 하지만 그들은 예선에서 너무 많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점을 파고들 것이다"
딕 아드보카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06독일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이자 G조 최강으로 꼽히는 프랑스에 대한 '무승부 전략'을 내비쳤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12일(한국시간) 독일월드컵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아시아 4개국 특집기사 인터뷰에서 "프랑스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교체 멤버들도 그렇다. 하지만 이런 선수들의 높은 질에도 불구하고 예선에서 많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들이 경기를 잘 이기지 못하는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는 유럽예선 4조에서 1위를 차지해 본선에 오르기는 했지만 스위스, 아일랜드, 이스라엘 등과 한 조에 속해 5승5무를 기록하는 등 시종 고전했고 한때 조 4위까지 밀린 적도 있다.
라이프치히 조 추첨행사를 참관한 아드보카트 감독은 13일 오전 11시25분 대한항공 865편으로 돌아와 본격적인 전지훈련 구상에 돌입한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기술국과 협력해 조별리그 상대들에 대한 정밀 분석에 들어가는 한편 오는 19일께 해외전지훈련에 참가할 선수들을 발표할 계획이다.
시즌이 진행 중인 유럽파를 제외한 국내파,J리거 위주로 구성될 3기 아드보카트호는 내년 1월15일 소집될 예정이다.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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