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코 감독 아들, 세리에B 입단 좌절 |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지코(브라질) 감독의 셋째 아들이 이탈리아 프로축구 2부리그(세리에B)팀 입단 테스트에서 탈락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이탈리아 스포츠 전문지인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보도를 인용, "지코 감독의 셋째 아들 치아고(22)가 세리에B 트리에스티나의 입단 테스트에서 떨어졌다"고 13일 보도했다.
치아고는 지난 10일 연습생으로 트리에스티나에 합류했지만 아직 기량이 부족하다는 구단 프런트의 판단에 따라 불합격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지코 감독은 "아들 2명이 축구를 계속하고 있다. 전에는 그런 적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힘을 좀 썼다. 세리에A를 경험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치아고의 트리에스티나 입단에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트리에스티나는 지코 감독이 한때 선수생활을 했던 세리에A 우디네세와 우호관계에 있는 팀이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 (서울=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