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원 기자 chungw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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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축구클럽, 중국 2부리그팀 인수 |
잉글랜드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지난 12일 중국 2부 리그 청두 우니우의 최대 주주가 됐다고 중국 뉴스포털사이트 신화넷이 14일 보도했다.
외국 회사가 중국 축구팀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셰필드 유나이티드 웹사이트(www.sufc.premiumtv.co.uk)에는 이런 소식이 게재되지 않았다.
테리 로빈슨 셰필드 부사장은 주식 인수가는 밝히지 않았지만 한 소식통은 신화넷에 "우니우가 주식을 팔려고 애쓰고 있었기 때문에 셰필드는 팀을 싼값에 인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00년 이상 역사를 갖고 있는 세계 최초의 축구클럽인 셰필드는 청두 우니우에 많은 것을 도입하겠지만 돈을 낭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빈슨 부사장은 "우리는 실용적"이라며 "축구 팀의 현재 순위보다는 시장의 잠재력에 가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셰필드는 지난해 말 중국 노장 스트라이커 하오 하이둥(35)을 영입하기도 했다.
이충원 기자 chungw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chungw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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