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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16 18:52 수정 : 2005.12.16 18:52

차두리, 대표팀 수비수로 변신?

스포츠 창

차두리(25·프랑크푸르트) 대표팀에서 포지션은 어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차두리가 최근 소속팀 경기에서 잇따라 오른쪽 윙백으로 출전하면서 아드보카트호내 위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두리 본인은 2002 한-일월드컵을 비롯해 11월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까지 대표팀의 측면 공격수였다. 아버지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은 아들이 수비보다는 공격 쪽에서 뛰기를 원하는 눈치다. 차 감독은 “팀에서 요구하면 그것에 맞춰 뛰는 게 선수의 도리”라고 말한다. 그러나 “두리는 지금 수비수가 아니라 미드필더 구실을 하고 있다”며 수비수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드러냈다.

딕 아드보카트 대표팀 감독은 “차두리가 윙백으로 뛰는 경기를 보고 왔다”며 “차두리에 대한 생각은 17일 예정된 기자회견에서 밝힐 것”이라고 말해 나름의 판단을 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현재 대표팀에서는 이동국 안정환 설기현 박지성 박주영 등 공격수들이 넘쳐난다. 취약한 수비쪽보다는 경쟁이 치열하다. 독일에서 새로운 수비 보직을 받고 도움주기까지 올린 차두리가 새로운 영역을 생각할지도 모른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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