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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19 00:12 수정 : 2005.12.19 00:12

피파월드침피언십, 잉글랜드 리버풀 1-0 꺾어

남미와 유럽의 클럽축구 왕중왕전은 남미의 승리로 끝났다.

브라질의 상파울루FC는 18일 밤(한국시각) 일본 요코하마경기장에서 열린 200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챔피언십 결승전에서 1-0으로 잉글랜드의 리버풀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05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 상파울루가 뛰어난 개인기와 끈덕진 수비를 앞세워 2004~20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패권을 차지한 선굵은 리버풀을 꺾어 버린 셈이다.

상파울루는 전반 27분 미네이로가 골지역 정면에서 때린 감각적인 슛 성공으로 기선을 잡았다. 이후 끝날 때까지 리버풀의 맹공이 펼쳐졌다. 그러나 루이스 가르시아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후반 골문 안으로 들어간 2개의 공이 모두 오프사이드로 판정나는 등 리버풀 쪽에 운이 따르지 않았다. 막판 터진 스티븐 제라드의 강력한 프리킥마저 상파울루의 간판인 문지기 호제리우 세니의 선방에 막혔다.

브라질 클럽팀 가운데 최초로 3회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를 차지한 명문 상파울루는 문지기의 혁혁한 공훈과 탄탄한 수비벽으로 우세를 지켜냈다.

3~4위전에서는 북중미 챔피언 데포르티보 사프리사(코스타리카)가 아시아 챔피언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를 3-2로 눌렀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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