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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박지성, 본프레레호 합류 |
'네덜란드 태극듀오' 이영표(28)와 박지성(24.PSV에인트호벤)이 본프레레호에 합류했다.
이영표와 박지성은 4일 오전 11시10분 KL865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로 이동해 여장을 풀었다.
이로써 본프레레호의 해외파 태극전사 5명 중 2일 귀국한 이천수(누만시아), 조재진(시미즈)을 포함해 4명이 합류했고 5일 새벽(한국시간) 잉글랜드 챔피언십 리그경기가 남아 있는 설기현(울버햄프턴)은 6일 오전 8시10분 도착할 예정이다.
3일 네덜란드 리그 RBC 로젠달전에서 어시스트 1개를 올리고 페널티킥까지 유도해내며 맹활약한 박지성은 이날 이집트와의 평가전에는 출전하지 않지만 오는 9일쿠웨이트와의 독일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국내파들과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출 계획이다.
박지성은 지난해 월드컵 2차예선 6경기 중 부상으로 3경기를 결장해 이번 쿠웨이트전에서 '마음의 빚'을 갚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왼쪽 윙백 이영표는 감기 증세로 네덜란드 리그 연속경기 출전 기록이 멈췄지만컨디션을 회복해 쿠웨이트전 출전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이며, 본프레레 감독의좌우 날개형 미드필더 운용 구상에 따라 오른쪽 미드필더로 기용될 가능성이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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