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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27 19:54 수정 : 2005.12.27 20:0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왼쪽)이 27일(한국시각) 열린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웨스트 브롬위치의 스티브 왓슨과 공을 다투고 있다. 맨체스터/AP 연합

웨스트 브롬위치전서 선제골 도와 시즌 5호…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박지성, 도움왕 노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형엔진’ 박지성(24)이 27일(한국시각) 안방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시즌 18차전에서 결승 선제골을 돕는 등 맹활약으로 팀의 3-0 완승을 거들었다.

지난 17일 애스턴 빌라전(2-0승) 도움주기에 이은 시즌 5호 도움주기. 박지성은 21일 칼링컵 8강전 버밍엄 시티전(3-1승) 골을 포함해 최근 3경기(1골 2도움)에서 날았다. 리그 3연승을 달린 맨유는 2위(12승4무2패 승점40)를 더욱 굳혔다.

맨유는 전반 35분 리오 퍼니낸드로부터 패스를 받은 박지성이 골문 앞에서 상대 수비수를 등진 채 넘어지며 공을 뒤로 흘려줬고, 폴 스콜스가 통렬한 왼발슛으로 골 그물을 출렁여 기선을 잡았다. 이어 퍼디낸드의 헤딩골, 뤼트 반 니스텔루이의 쐐기 헤딩골로 하위권 웨스트 브롬위치의 숨통을 조였다.

프리미어리그 상위팀 중간순위
박지성은 도움주기 추가로 이 부문 공동 3위(5개)에 올랐다. 1위 대니 머피(8개·찰튼개)와 2위 디디에 드로그바(6개·첼시)를 맹추격하고 있어, 잘만하면 선두도 노려볼 수 있다. 팀 동료 웨인 루니와 앤디 콜(맨체스터 시티), 프랭크 램퍼드(첼시)가 박지성과 마찬가지로 각각 5개의 도움주기를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의 이영표(28)도 26일 밤 안방인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버밍엄 시티와의 18차전에서 풀타임 출장해 팀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영표는 이날 공격에 적극 가담하기보다는 수비에 치중했다.

한편 단독선두 첼시는 풀럼과의 18차전 안방경기에서 후반 29분 에르난 크레스포의 결승골을 앞세워 3-2 진땀승을 거뒀다. 첼시는 이번 시즌 홈 10경기를 모두 승리로 연결하면서 16승1무1패(승점49)로 2위 맨유와의 승점차를 9점으로 유지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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