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남 기자 hosu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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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세르비아 수비수 비디치 영입 |
박지성(24)이 활약 중인 잉글랜드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출신 중앙수비수 네만자 비디치(24)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맨체스터는 3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비디치의 이적이 마무리됐다"면서 "비디치가 계약 조건에 합의했고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했다. 이적 시장이 열리는 1월 1일부터 팀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AFP통신은 이적료가 700만 파운드(약 122억원)는 될 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아 클럽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뛴 비디치는 2006 독일 월드컵 예선 4경기에 출전해 세르비아-몬테네그로의 철벽 수비를 이끌었다.
비디치는 취업허가서 발급에 문제가 없다면 1월 9일 FA컵 버튼 알비온전에서 맨체스터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맨체스터는 비디치의 영입으로 공격진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수비진이 보다 짜임새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국 현지 언론들은 맨체스터가 앞으로 네덜란드 아약스의 미드필더 니겔 데종을 100만 파운드에 영입(12월11일 '익스프레스')하고, 윙 플레이어 라이언 긱스를 300만 파운드에 이탈리아 인터 밀란에 내 줄 것(12월4일 '피플')이라고 보도한 적이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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