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3위 리버풀은 볼튼시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튼과 19차전에서 2-2로 비기는 바람에 프리미어리그 연승 기록을 10연승에서 끝내면서 첼시와 승점차도 17점으로 벌어졌다. 블랙번 로버스는 포츠머스를 2-1로 격파했고, 마이클 오언이 뛰지 못한 뉴캐슬은 미들즈버러와 2-2로 비겼다. 이충원 기자 chungw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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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정규리그 9연승…리버풀 11연승 좌절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부자 군단' 첼시가 웨스트햄을 상대로 정규리그 9연승을 질주했지만 리버풀은 볼튼에 비겨 11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첼시는 2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업튼파크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21차전 원정경기에서 프랭크 람파드, 에르난 크레스포, 디디에 드로그바의 골을 묶어 3-1 낙승을 거뒀다.
19승1무1패(승점 58)를 기록한 첼시는 4일 아스날과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는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3승5무2패.승점 44)와 승점 차를 14점으로 벌렸다.
한때 웨스트햄에서 뛰었던 첼시의 주축 선수 람파드는 이날 공을 잡을 때마다 관중의 야유를 받긴 했지만 전반 25분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관중을 의식했기 때문인지 골 세리머니는 차분했다.
1분 뒤 웨스트햄은 말론 헤어우드의 동점골로 환호했지만 후반 16분 교체출장한 첼시 스트라이커 크레스포가 곧바로 결승골을 쏘아올렸고 10분 뒤에는 드로그바의 쐐기골까지 터졌다.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은 최근 숨가쁘게 이어진 경기 일정을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는 두터운 선수층 덕에 이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요즘은 어느 팀에게나 힘든 시기"라며 "웨스트햄 수비수가 일주일 동안 270분을 뛰는 반면 우리의 드로그바 등은 절반 밖에 뛰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3위 리버풀은 볼튼시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튼과 19차전에서 2-2로 비기는 바람에 프리미어리그 연승 기록을 10연승에서 끝내면서 첼시와 승점차도 17점으로 벌어졌다. 블랙번 로버스는 포츠머스를 2-1로 격파했고, 마이클 오언이 뛰지 못한 뉴캐슬은 미들즈버러와 2-2로 비겼다. 이충원 기자 chungwon@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편 3위 리버풀은 볼튼시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튼과 19차전에서 2-2로 비기는 바람에 프리미어리그 연승 기록을 10연승에서 끝내면서 첼시와 승점차도 17점으로 벌어졌다. 블랙번 로버스는 포츠머스를 2-1로 격파했고, 마이클 오언이 뛰지 못한 뉴캐슬은 미들즈버러와 2-2로 비겼다. 이충원 기자 chungw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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