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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교체출전, 팀은 0-1 패배 |
최근 '방출설'까지 나돌고 있는 안정환(30.FC메스)이 리그 경기에 교체 출전한 뒤 공격 포인트 없이 물러났다.
안정환은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생-생포리앙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생테티엔과 홈경기에서 전반 34분 공격형 미드필더 압델나세르 우아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메스는 전반 16분 생테티엔의 헬데르 포스티가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자 안정환에 이어 2분 뒤 스트라이커 마르친 제브와코프를 교체 투입, 공격 숫자를 늘리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수비를 강화하며 역습을 노린 생테티엔의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안정환은 주로 전방에서 약간 뒤로 처져 공격형 미드필더 구실을 하면서 몇 차례 슈팅을 날렸으나 수비에 걸리는 등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메스는 결국 0-1로 패해 2승8무11패(승점 14)로 20개 팀 중 18위에 머물며 2부 리그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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