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1.12 08:35 수정 : 2006.01.12 08:3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블랙번 로버스와 치른 칼링컵 준결승전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블랙번의 홈경기장인 이우드 파크에서 치러진 칼링컵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30분 터진 루이 사하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지 못한 채 5분 뒤 동점골을 내줘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오는 26일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서 치러질 블랙번과의 4강 2차전을 통해 결승 진출 여부를 다투게 됐다.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한 박지성이 예상대로 선발 엔트리에서 제외된 가운데 맨유는 '젊은 피'의 투입 대신 기존의 '베스트 11'을 총출동시켜 블랙번을 상대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기대에 부흥한 맨유는 전반 29분 라이언 긱스의 패스를 이어 받은 루이 사하의 강력한 슈팅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맨유의 선제골 기쁨은 채 5분도 가지 않았다.

블랙번은 전반 35분 맨유 문전에서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볼을 따낸 모르텐 감스트 페데르센의 벼락같은 동점골을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만든 것.

맨유는 후반전에서 루니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는 등 골운마저 따르지 않자 후반 37분 '골잡이' 루드 반 니스텔루이를 투입했지만 결국 추가골을 따내지 못한 채 1-1로 경기를 마쳤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