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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16 09:13 수정 : 2006.01.16 09:13

한국 축구대표팀의 전,현직 사령탑 거스 히딩크 또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독일 월드컵 본선이 끝난 뒤 러시아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주말 비탈리 무트코 러시아축구연맹 회장이 차기 대표팀 감독에 외국인을 임명할 것이라는 뜻을 밝힌 뒤 러시아 신문들은 유력한 후보로 이들 두 명을 꼽았다.

러시아 스포츠 전문 일간지 `소비에트스카이'는 차기 대표팀 감독에 오를 가능성에 대해 히딩크 70%, 아드보카트 30% 등으로 예상했다.

무트코 러시아축구연맹 회장은 "최고 수준의 외국인 감독 3명을 만났으며 이들 가운데 두 명은 러시아 축구대표팀을 맡는 것에 동의했다"며 "이달 말까지 외국인 감독 선임 문제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들 감독이 적어도 독일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는 다른 팀과 계약이 돼있기 때문에 공식적인 발표 시기는 늦춰질 것"이라며 차기 러시아 감독의 연봉은 200만∼500만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무트코 회장은 `이들 네덜란드 출신 감독 두 명이 유일한 후보냐'는 로이터의 질문에는 "말할 수 없다"며 확답을 꺼려 현지 언론 보도가 단지 추측에 불과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최근 히딩크 감독의 현 소속팀 PSV 에인트호벤 롭 웨스터호프 회장은 히딩크 감독의 향후 거취에 대해 에인트호벤 감독직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한편 러시아 축구대표팀 사령탑은 유리 쇼민 전 감독이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의 책임을 지고 지난해 11월 사퇴, 공석중이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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