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패밀리사이트

  • 한겨레21
  • 씨네21
  • 이코노미인사이트
회원가입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1.18 18:36 수정 : 2006.01.18 18:36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일본 J리그에서 활약 중인 북한축구대표팀 ‘미남스타’ 안영학(27·나고야 그램퍼스)을 영입한다.

부산 구단 관계자는 18일 “2006 독일월드컵 예선에서 뛴 북한의 미드필더 안영학 영입을 위해 접촉해왔고, 어느 정도 합의에 이르렀다”며 “이번주 안으로 영입을 마무리해 다음주 시작되는 전지훈련에 함께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은 나고야 구단과는 이적에 합의했고, 안영학과 개인적으로 연봉 등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문제는 ‘재일본 조선인총연합’(총련) 출신으로 북한 국적을 가지고 있는 안영학의 국내취업 허가와 관련한 행정절차. 북한당국의 허가가 나와야 하고, 국내에서는 통일부 등 관계당국이 취업허가를 해줘야 한다. 또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선수등록을 해야 하는데, 연맹 쪽은 “외국인이 아닌 내국인으로 등록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총련계의 량규사와 김명휘가 각각 울산 현대(2001년)와 성남 일화(2002년)에 잠시 입단한 사례가 있으나, 본격적으로 프로무대에서 뛰지는 못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