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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프리킥 득점 25일 오후(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프린스 파이잘 빈 파드스타디움에서 열린 4개국 초청 축구대회 한국과 핀란드의 경기에서 후반 프리킥을 득점으로 성공시킨 박주영의 동료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한상균/축구/2006.1.25 (리야드=연합뉴스) xy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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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의 프리킥 결승골로 핀란드에 1-0 승
아드보카트호가 핀란드를 제물로 월드컵의 해 에 첫 승을 신고했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밤(이하 한국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잘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 4개국 축구대회 2차전에서 후반 2분 박주영의 프리킥 결승골로 핀란드를 1-0으로 꺾었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6위 핀란드와 맞붙어 2002년 3월 2-0 완승에 이어 2연승했고 지난 18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전 0-1 패배, 21일 그리스전 1-1 무승부에 이어 해외 전지훈련 세 경기 만에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2004년 6월 터키전 승리 이후 독일, 스웨덴, 세르비아-몬테네그로, 그리스, 핀란드 등 유럽팀을 상대로 7경기 무패행진(4승3무)을 이어갔다. 아드보카트호는 출범이후 3승2무1패를 기록했다. 초반에는 내용이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유럽팀을 상대로 자신감을 얻어낸 한 판이었다. 종종 역습을 허용했던 포백(4-back) 수비라인도 안정감을 찾았다는 점도 소득이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지난 두 차례 평가전과 달리 선발 라인업 11명 중 7명을 바꿨다. 김남일이 중앙에 처진 수비형 미드필더로 10개월 만에 A매치에 선발 출전했고 역삼각형 형태의 미드필더는 백지훈, 김정우가 섰다. 스리톱은 정경호, 조재진, 박주영이 나왔고 포백 라인은 장학영, 김영철, 김상식, 조원희가 출격했다. 핀란드는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장)에 가입한 야리 리트마넨이 선발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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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프리킥 득점 25일 오후(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프린스 파이잘 빈 파드스타디움에서 열린 4개국 초청 축구대회 한국과 핀란드의 경기에서 후반 프리킥을 득점으로 성공시킨 박주영이 환호하고 있다./한상균/축구/2006.1.25 (리야드=연합뉴스) xy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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