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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사커] FC바르셀로나 스페인국왕배 8강 탈락… 외 |
FC바르셀로나 스페인국왕배 8강 탈락
호나우디뉴가 포진한 FC바르셀로나가 2일(한국시각) 안방인 누캄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국왕배 8강 2차전에서 레알 사라고사를 2-1로 눌렀으나, 1차전 2-4 패배 때문에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호나우디뉴가 전반 38분 상대 선수를 밟아 퇴장당하는 바람에 10명이 뛰었으나, 전반 42분 신예 리오넬 메시의 골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 21분 사라고사의 오스카르 곤살레스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추가시간 때 헨리크 라르손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연합뉴스
에릭손 감독 “히딩크가 내 뒤 이을 것”
◇…거스 히딩크 감독(PSV에인트호벤)이 차기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사령탑이 될 것이라고 스벤 예란 에릭손 잉글랜드대표팀 감독이 말했다고 영국의 대중 일간지 <더 선>이 2일치에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에릭손 감독이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레스토랑에서 2006 독일월드컵 뒤 자신의 후임으로 히딩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계약도 이미 이뤄졌음을 넌지시 비쳤다고 밝혔다.
에릭손은 이날 저녁식사 도중 기자들의 접근에 “축구는 말하기 싫고, 술이나 한잔 하고 싶다”고 취재를 거부했지만, 옆 테이블에 있던 식당 손님에게는 이렇게 대답했다는 것이다. 그는 카를 구스타프 스웨덴 국왕이 수여하는 스포츠공로상을 받기 위해 고국 스웨덴에 갔다.
에릭손은 최근 한 언론의 위장 취재에 속아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와 축구계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는 바람에 축구협회의 조사를 받았고, 독일월드컵 이후 퇴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송창석 기자 number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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