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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2 09:05 수정 : 2005.02.12 09:05

세계 최강의 실력을 뽐내는 한국 남녀쇼트트랙 선수들이 2004-2005 월드컵시리즈를 마감하는 6차 대회에서 노메달 수모를 당했다.

한국은 12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스피슈스카노바베스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500m 레이스에 남녀 `간판' 안현수와 최은경(이상 한체대) 등 주전급을 내세웠으나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500m가 한국의 취약종목이지만 남녀 동반 노메달은 이번 시즌 들어 처음. 앞서 월드컵 1차 대회 때 이승재(전북도청)가 남자 500m 2위에 오른 데 이어 2차 대회에선 안현수가 우승하며 전관왕(5관왕)의 위업을 이뤘다.

또 3, 4차 대회는 지난해 11월 불거진 코치들의 여자 선수 구타사건 여파로 불참했고 1주일 전 5차 대회에선 이승재가 간신히 동메달을 건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남자 에이스 안현수는 500m 8강전 B조에서 실격당해 전날1,500m 결선 실격에 이어 이틀 연속 불운에 가슴을 쳤고 성시백(연세대)도 예선 2조 4위에 그쳐 8강전에 나가지 못했다.

반면 캐나다의 찰스 해밀린(41초64), 스티브 로빌래드(41초71)가 사이좋게 1, 2위를 차지했고 30세의 `백전노장' 데라오 사토루(일본.41초81)가 3위로 골인했다.

여자부 500m에선 올해 동계유니버시아드 전관왕 최은경이 예선 6조 3위로 8강문턱을 넘지 못했고 전날 1,500m에서 우승했던 진선유(광문고)도 준결승 3위로 결선행이 좌절됐다.

왕멍(중국)이 44초58로 500m 우승컵을 가져갔고 미국 국가대표로 활약중인 한국인 선수 김효정은 44초79의 기록으로 에브게아니 라다노바(불가리아.44초63), 아눅 러블랑-부쇼르(캐나다.44초72)에 이어 4위로 밀려 아깝게 메달을 놓쳤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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