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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막강 센터진 앞세워 삼성생명 꺾어 |
국민은행 “튄공잡기가 보약”
국민은행이 높이를 앞세워 삼성생명을 꺾었다.
천안 국민은행은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5 케이비(KB)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신정자(20점·13튄공), 정선민(14점·5튄공)의 센터진 우위를 바탕으로 수원 삼성생명을 68-53으로 이겼다. 국민은행은 7승8패로 공동 3위, 삼성생명은 8승7패로 2위.
국민은행의 센터 정선민, 신정자는 삼성생명을 압도하는(44-21) 튄공잡기를 해내며 경기를 이끌었다. 국민은행은 2쿼터 종료 직전 삼성생명 박정은의 3점포와 변연하의 2점슛으로, 32-33으로 한 때 역전당했다. 그러나 3쿼터 막판 니키 티즐리(16점·10튄공), 최위정(11점·7튄공) 등의 연속 득점으로 50-45로 재역전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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