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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코비에 ‘판정승’ |
후반에만 19득점 팀 승리
르브론 제임스가 부상에서 돌아온 코비 브라이언트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4일(한국시각) 안방인 건드어리나에서 열린 2004~2005 미국프로농구(NBA)에서 25점(9도움)을 넣은 제임스를 앞세워 브라이언트가 버틴 엘에이 레이커스를 103-89로 꺾었다.
제임스는 초반 고전했다. 전반 브라이언트(26점·6도움)가 14득점하는 동안 6득점에 그쳤다. 발목 부상으로 14경기를 결장한 브라이언트는 보란 듯이 첫 득점을 리버스 레이업으로 올리며 활약했다.
그러나 후반은 제임스의 몫이었다. 19득점을 쏟아 부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지드루나스 일가우스카스가 30득점(11튄공)하며 힘을 보탰다. 제임스는 “브라이언트가 돌아와서 기쁘다. 최고끼리 경쟁하는 것은 언제나 재미있다”고 당차게 말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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