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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5 17:57 수정 : 2005.02.15 17:57

작전 다양화로 흥미 높이려

역도경기의 바벨 무게 단위가 2.5㎏에서 1㎏ 단위로 바뀐다. 감독들의 머리는 더욱 아파지게 됐다.

허록 국제연도연맹 집행위원 겸 대한역도연맹 부회장은 “국제연맹 집행위에서 기존의 2.5㎏ 단위로 무게를 올리던 경기방식을 1㎏단위로 올리도록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역도는 인상과 용상 모두 3차례 바벨을 들어올려 합계로 우열을 가려왔다. 그동안은 매 시도마다 2.5㎏씩 무게를 더해 왔다.

이번 단위 변경의 목적은 코칭스태프에게 더욱 많은 작전을 유도해 경기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원태 대한역도연맹 훈련과장은 “2.5㎏과 1㎏의 차이는 무척 크다”며 “앞으로 감독들은 상대선수가 못 들겠거니 하는 안이한 작전으로는 이기기 어렵다”고 말했다. 전병관 상비군 감독도 “선수들은 무모한 모험을 하지 않게 되겠고 지도자들은 머리가 더 아파질 것”이라고 말했다.

바뀐 규정은 5월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처음 적용된다.

조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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