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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6 16:43 수정 : 2005.02.16 16:43

지난해 아테네올림픽 때 만리장성을 허문 유승민(삼성생명)의 남자단식 금메달 쾌거 이후 한껏 달아오른 탁구 열기를 타고 실업팀 창단이 줄을 잇고 있다.

실업팀 창단 행렬의 선두 주자는 대전시 시설관리공단.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88년부터 92년까지 목원대팀 감독을 지냈던 이용상(46)씨를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중원고 졸업 예정인 `기대주' 여인호와 한국체대 졸업반 김남수, 동산고를 졸업하는 김용오 등 3명의 선수를 영입, 15일 창단식까지 마쳤다.

삼성생명과 KT&G, 농심삼다수, 포스데이타, 거창군청, 상무에 이어 7번째 남자팀으로 등록하는 시설공단은 올 해 각종 전국대회에 선수를 출전시킬 계획. 대전시설관리공단을 필두로 지방 자치단체들의 창단 행진이 이어진다.

수원시청은 경기대와 북수원중학교팀 지도자로 활동해온 최상호(41)씨를 감독으로 선임하고 성균관대 선수로 뛰었던 고은진과 심은경, 한연미 등 3명을 영입, 이달중 여자팀을 발족시킨다.

또 성남시청은 지난 90년대 여자팀 대표로 이름을 날렸던 육선희(34)씨를 플레잉코치로 영입하고 선수 3명을 확보, 조만간 창단식을 갖기로 했다.

이 밖에 여수시청이 80년대 김기택과 한국 남자탁구를 양분했던 김완(45)씨를감독으로 영입하고 이미 2명의 선수를 확보, 출범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78년부터 12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김기택과 복식 콤비를 이룬 `82뉴델리아시안게임 은메달과 `84세계선수권 단식 은메달, `86서울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복식 은메달(김완-유남규), 혼합복식 동메달(김완-현정화)로 화려한 선수생활을보냈던 김 완 신임 감독은 주니어 대표팀 감독에 이어 생활체육에서 활동하다 고향인 여수 실업팀의 사령탑으로 컴백하게 됐다.

또 현대성우리조트도 `92바르셀로나올림픽 등에서 남자대표팀 코치로 활약하며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했던 윤길중 전 동아증권 감독을 사령탑으로 내정하고 선수가확보가 되는 대로 올 해 안에 여자팀을 발족시킬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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