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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관의 사진이 실린 국제역도연맹 창립 100주년 기념 행사 포스터. 왼쪽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을 땄을 때 기뻐하던 전병관 선수의 모습.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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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선수 22명과 함께 ‘작은 거인‘ 전병관(36) 역도 국가대표 상비군 감독의 얼굴이 22명의 다른 선수들과 함께 국제역도연맹 창립 100주년 기념 포스터에 실렸다. 전 감독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기뻐하는 모습의 사진이 실렸으며, 영문 이름과 국적이 같이 표기됐다. 포스터에는 나임 슐레이마놀루, 하릴 무툴루(이상 터키), 피로스 디마스, 아카키오스 카키아스빌리스(이상 그리스) 등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선수들의 사진도 실렸다. 84년 15살에 국가대표로 뽑힌 전 감독은 올림픽 금메달, 아시아경기대회 2연패(90년·94년)를 이룬 한국역도의 대표적 스타였다. 98년 전국체전을 끝으로 은퇴했다. 전 감독은 “국제역도연맹에서 알아주니 고맙고 영광일 뿐“이라고 말했다. 조기원 기자.연합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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