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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7 22:50 수정 : 2005.02.17 22:50

머리를 빡빡으로 깎은 전자랜드의 앨버트 화이트(가운데)가 1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오리온스 수비수 틈에서 튄공을 잡아낸 뒤 소중하게 보듬고 있다. 부천/연합



4쿼터 막판 3점포 2개 29득점 활약
오리온스, 전자랜드꺾고 공동 4위

오리온스의 김승현은 역시 수호신이었다.

대구 오리온스는 1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04~2005 애니콜 프로농구에서 김승현(29점·16도움)의 막판 가로채기, 3점슛 두 방으로 인천 전자랜드를 91-88로 꺾었다. 오리온스는 24승20패로 공동 4위가 됐다.

승패를 가른 것은 4쿼터 막판 잇따른 전자랜드의 실책과 이를 이용한 오리온스의 속공이었다. 오리온스의 김승현은 73-76으로 뒤지던 4쿼터 중반 상대의 공을 가로채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고, 결정적 승부처인 종료 3분여께부터 2개의 3점포를 작렬시켜 전자랜드를 침몰시켰다. 팀내 가장 많은 29득점을 올린 김승현은 4쿼터에만 12점을 뽑아내고 모두 5개의 가로채기를 성공시키는 등 해결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부천/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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