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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2 18:16 수정 : 2005.02.22 18:16

강민혁(용평리조트)이 지난해 2월20일 열린 전북 겨울체전 알파인스키 회전경기에서 결승점에 들어오고 있다. \


강민혁 '금빛 독무대' 또?

‘알파인 스키 강민혁, 스피드스케이팅 최재봉·백은비.’

24일 용평리조트에서 막을 올리는 전국 겨울체전을 빛낼 선수들이다. 이번 겨울체전은 용평 리조트를 비롯해 서울 태릉과 성남 등지에서 26일까지 펼쳐진다. 제주도를 빼고 15개 시·도 3362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규모다.

가장 주목 받는 선수는 알파인 스키 강민혁(24·용평리조트). 13일 이탈리아 보르미오에서 열린 2005 스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스키 사상 처음으로 20위권(25위)에 든 그는 이번 대회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갈 것 같다. 앞서 4일 용평 리조트에서 끝난 회장배 스키대회에서도 회전, 대회전, 슈퍼대회전, 복합 등 4종목을 모두 휩쓸기도 했다. 이번 대회엔 동생인 강창혁(단국대)도 함께 출전해 형제 대결을 펼친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최재봉(26·동두천시청)이 독주를 꿈꾼다. 이번 대회에 맞수 이규혁이 불참하기 때문에 그를 막을 적수가 없다. 지난해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고, 관성에 젖은 훈련 방식을 바꾸려” 국가대표팀을 나온 최재봉은 제갈성렬 코치와 따로 갈고 닦은 실력을 펼칠 예정이다. 여자부에서는 장거리의 간판 백은비(27·춘천시청)가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낸다.

국가대표 1진 선수들이 국제대회 일정 탓에 참가하지 못하는 쇼트트랙에서는 이호석(19·신목고)과 박선영(16·세화여중)이 쟁쟁한 선배들에 가려있던 실력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옛 국가대표의 간판이었던 김동성(25·동두천시청)의 선전 여부도 관심거리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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