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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철(강원랜드)이 24일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제86회 전국겨울체전 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 남자 일반부 경기에서 기문을 통과하고 있다. 평창/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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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철, 알파인 슈퍼대회전 우승 강민혁 2년연속 4관왕 꿈 ‘미끌’ 김형철(강원랜드)이 2년 연속 4관왕에 도전한 알파인스키의 국내강자 강민혁(용평리조트)의 꿈을 좌절시켰다. 김형철은 24일 강원 용평리조트에서 개막한 제86회 전국겨울체육대회 첫날 알파인스키 남자일반부 슈퍼 대회전에서 1분03초27로 골인해 강민혁 (1분03초46)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해 겨울체전 대학부에서 알파인스키 4개 전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강민혁은 2위로 밀려 4관왕 달성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맏형’ 허승욱(지산리조트·1분03초47)은 3위로 처졌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대학부 500m에서는 권순천(한국체대)이 36초15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냈다. 이전까지 대회 최고 기록은 2003년 최재봉이 세운 36초79였다. 한편 박기호 국가대표 바이애슬론 감독의 두 아들이 이날 나란히 금메달을 따내 화제가 됐다. 재언(도암초5)-재윤(〃4) 형제는 각각 남자초등부 크로스컨트리 클래식 3㎞과 스키 슈퍼대회전에서 1위로 골인해 금메달을 합창했다. 어머니 김영숙씨도 1986년 서울아시아경기대회와 88년 서울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낸 하키선수였다. 용평/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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