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대회신기록인 1분13초01에 1초89나 뒤쳐지며 아쉬움을 남긴 최재봉은 26일 남일반부 1,500m(오픈)에 출전해 2관왕을 노린다. 또 여일반부 3,000m(오픈)에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1인자 백은비(춘천시청)가 이진희(전라북도청)를 5초91차로 따돌리고 4분51초07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용평리조트에서 치러진 남일반부 스키 대회전 결승에서는 하루 전날 슈퍼대회전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던 강민혁(용평리조트)이 '동갑내기' 김형철(강원랜드)을 3위로 밀어내고 2분23초6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해 다관왕을 향해 본격적인시동을 걸었다. 한편 개막 이틀째를 맞는 이번 동계체전에서는 경기도가 금38 은29 동34개로 492.5점을 얻어 강원도(금38 은27 동27,409점)와 서울(금18 은27 동27,320점)을 제치고 체전 4연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 (용평=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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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체전] ‘은퇴’ 김동성 3위..최재봉 금빛 질주 |
"미련없이 떠납니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비운의 스타' 김동성(25.동두천시청)이 부상의 그늘을 걷어내지 못한 채 결국 은퇴의 길을 선택했다.
김동성은 25일 한국체육대 실내빙상장에서 펼쳐진 제86회 동계체전 쇼트트랙 500m 결승전에서 44초750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이승재(전라북도청.43초460)와 이영석(강릉시청.44초350)에게 금.은메달을 내주고 아쉽게 동메달에 머물렀다.
이날 준결승에서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올랐던 김동성은 막판 체력저하와 이승재의 힘있는 역주에 밀려 결국 동계체전 2연패에 실패했다.
이로써 김동성은 3차례의 오른쪽 무릎 수술 이후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며 지난해 동계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재기의 의욕을 보였지만 결국 꿈을 이루지 못한 채 18년 동안 정들었던 쇼트트랙 무대를 떠나게 됐다.
김동성은 이날 은퇴를 선언함에 따라 26일 예정된 1,000m 경기에는 출전하지않기로 했다.
이날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계속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남일반부 1,000m에서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대들보' 최재봉(동두천시청)이 첫 금메달을 목에 걸고본격적인 금빛 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최재봉은 이날 남일반부 1,000m에서 1분14초90로 결승선을 통과해 종합기록에서 팀동료인 김형호(1분20초14)를 5초24 이상 앞서는 월등한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자신의 대회신기록인 1분13초01에 1초89나 뒤쳐지며 아쉬움을 남긴 최재봉은 26일 남일반부 1,500m(오픈)에 출전해 2관왕을 노린다. 또 여일반부 3,000m(오픈)에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1인자 백은비(춘천시청)가 이진희(전라북도청)를 5초91차로 따돌리고 4분51초07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용평리조트에서 치러진 남일반부 스키 대회전 결승에서는 하루 전날 슈퍼대회전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던 강민혁(용평리조트)이 '동갑내기' 김형철(강원랜드)을 3위로 밀어내고 2분23초6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해 다관왕을 향해 본격적인시동을 걸었다. 한편 개막 이틀째를 맞는 이번 동계체전에서는 경기도가 금38 은29 동34개로 492.5점을 얻어 강원도(금38 은27 동27,409점)와 서울(금18 은27 동27,320점)을 제치고 체전 4연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 (용평=연합뉴스)
자신의 대회신기록인 1분13초01에 1초89나 뒤쳐지며 아쉬움을 남긴 최재봉은 26일 남일반부 1,500m(오픈)에 출전해 2관왕을 노린다. 또 여일반부 3,000m(오픈)에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1인자 백은비(춘천시청)가 이진희(전라북도청)를 5초91차로 따돌리고 4분51초07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용평리조트에서 치러진 남일반부 스키 대회전 결승에서는 하루 전날 슈퍼대회전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던 강민혁(용평리조트)이 '동갑내기' 김형철(강원랜드)을 3위로 밀어내고 2분23초6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해 다관왕을 향해 본격적인시동을 걸었다. 한편 개막 이틀째를 맞는 이번 동계체전에서는 경기도가 금38 은29 동34개로 492.5점을 얻어 강원도(금38 은27 동27,409점)와 서울(금18 은27 동27,320점)을 제치고 체전 4연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 (용평=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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