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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7 19:36 수정 : 2005.02.27 19:36

바이애슬론 3관왕
경기 4년연속 우승

추경미(19·대화고 3·사진)가 바이애슬론 3관왕을 차지하며 겨울체전 최우수선수에 올랐다. 경기도는 4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추경미는 26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제86회 전국겨울체육대회 마지막날 바이애슬론 여고부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해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10㎞ 개인전, 스프린트 5㎞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이 결합된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겨울체전 최우수선수가 나온 것은 1993년 최우수선수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대화중 1학년 때 크로스컨트리 선수로 첫발을 내디딘 추경미는 지난해 8월에야 바이애슬론 선수로 방향을 틀었다. 탄탄한 스키 실력을 바탕으로, 사격연습에 몰두해 이번에 전 종목을 휩쓰는 활약을 했다.

강민혁(용평리조트)은 알파인스키 3관왕에 등극했고, 남녀 스피드스케이팅의 대들보인 최재봉(동두천시청)과 백은비(춘천시청)도 각각 2관왕에 올랐다.

한편, 경기도는 금 61, 은 53, 동 59, 종합점수 891.5로 4년 연속 종합 1위에 올랐다.

글 용평/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사진 용평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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