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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초 줄여 1시간11분36초
한국 여자마라톤의 ‘희망’ 이은정(24·삼성전자·사진)이 하프마라톤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은정은 27일 일본 이누야마시에서 열린 제7회 이누야마 하프마라톤(21.0975㎞)에서 1시간11분36초로 결승선을 끊으며 우승했다. 이은정은 2002년 11월 제83회 전국체전에서 배해진이 세웠던 한국기록(1시간12분13초)을 37초나 앞당겼다. 이은정은 지난해 아테네올림픽 때 역대 한국 여자 최고성적인 19위(2시간37분23초)를 차지한 기대주. 풀코스 최고기록은 지난해 3월 동아마라톤 때 깜짝 1위에 오르며 작성한 2시간26분17초다. 권은주의 한국기록(2시간26분12초)에 불과 5초 뒤진다.
이날 남자부에서는 허장규(1시간3분12초·삼성전자) 엄효석(1시간3분13초·건국대) 이봉주(1시간3분19초·삼성전자)가 2, 3, 4위로 골인했다. 일본의 후지야마 노리타카(코마자와대)가 1시간3분08초로 우승했다.
김경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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