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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7 19:47 수정 : 2005.02.27 19:47

에스비에스의 단테 존스(왼쪽)가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삼성 모슬리의 수비를 피해 슛을 하고 있다. 안양/연합

프로 최다연승 타이
3월 1일 신기록 도전
TG, 정규리그 우승 ‘-1’

에스비에스(SBS)가 ‘단테 효과’로 11연승을 달려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안양 에스비에스는 27일 안방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괴력’의 외국인 선수 단테 존스(36점·15튄공)의 ‘코트 위 카리스마’로 서울 삼성을 109-91로 이겼다. 에스비에스는 존스가 투입된 5일 경기부터 이날까지 11연승을 달려, 기존의 최다연승 기록(1997~98 시즌 현대, 2001~2002 시즌 에스케이)과 타이를 이뤘다. 에스비에스는 3월1일 케이티에프(KTF)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12연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김동광 에스비에스 감독으로서는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경기였다. 존스가 골밑, 안쪽, 바깥쪽에서 한 수위의 기량으로 판을 흔들면, 양희승(17점)-김성철(18점)-이정석 등 토종 슈터들은 완벽한 기회를 잡아 슛을 꽂았다. 3점슛 성공률도 50%나 됐다. 삼성은 부상중인 서장훈이 목에 보호대를 두르고 나오는 투혼을 발휘했으나, 역시 존스의 존재에 부담을 느껴서인지 골밑슛마저 놓쳤다. 튄공잡기에서도 28-40으로 절대열세를 보이며 무너졌다.

대구 경기에서는 선두 원주 티지(TG)삼보가 대구 오리온스를 90-74로 꺾어 정규리그 우승에 1승을 남겨뒀다. 티지삼보(35승14패)는 3월1일 엘지전에서 이기면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2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티지삼보는 3쿼터 아비 스토리와 양경민의 슛이 폭발하며 승기를 잡았다.

김병철과 네이트 존슨 등 주포들이 부상 탓에 빠진 오리온스는 야투 성공률이 36%에 그치며 5연패에 빠져 비상이 걸렸다.김창금, 대구/성연철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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