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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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농구빅뱅’ |
TG 정규리그 우승확정이냐 SBS 최다연승 기록경신이냐
티지(TG)삼보의 정규리그 2연패냐? 에스비에스(SBS)의 정규리그 최다연승 기록 경신이냐?
5경기가 한꺼번에 열리는 3.1절, 팬들의 관심은 두 경기로 쏠리고 있다. 정규리그 챔프 탄생이 걸린 티지삼보와 엘지(LG)의 경기와 프로농구 정규시즌 최다연승 기록에 도전하는 에스비에스와 케이티에프(KTF) 대결이다.
티지삼보는 28일까지 2위 케이티에프와 승차를 4경기로 벌려 창원에서 열리는 이 경기에서 이기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양경민, 신기성, 김주성 등 주전들의 체력이 많이 떨어진 티지삼보는 빨리 우승을 확정하려 한다. 전창진 감독은 “우승을 확정 짓고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재충전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자랜드와 탈꼴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엘지도 물러설 수 없어 격전이 예상된다.
단테 존스를 앞세워 11연승을 달리고 있는 에스비에스는 안양 안방에서 프로농구 사상 최다 연승기록인 12연승에 도전한다. 1997~98 시즌 현대, 2001~2002 시즌 에스케이(SK)는 11에서 연승 행진을 멈췄다.
에스비에스는 내심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2위 자리를 탐낸다. 그러나 케이티에프 또한 3위 케이씨씨(KCC)에 1경기 차로 쫓기고 있어 이 경기에 모든 힘을 쏟을 수밖에 없다.
김동광 에스비에스 감독은 “케이티에프가 외국인 선수가 좋지만 우리도 연승을 이어가 유리한 위치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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