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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3 11:14 수정 : 2005.03.03 11:14

지진 해일(쓰나미) 피해 구호에 1천만달러(105억원)를 쾌척해 세계를 놀래게 한 '자동차 경주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35.독일)가이번에는 사후 장기기증을 약속했다.

슈마허는 2일(이하 한국시간) "어떤 스포츠에서도 팀 정신 없이는 성취할 수있는 것이 없다.

사회에서도 팀 정신은 남을 돕는 것을 의미한다"며 장기기증서에서명했다고 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dpa 통신이 보도했다.

'자동차 경주의 꽃' 포뮬러원(F1)을 7차례 제패한 슈마허는 "우리는 죽음에 이르러서도 장기를 기증함으로써 할 수 있는 있다"고 덧붙였다.

슈마허가 장기 기증을 약속한 독일 장기기증 단체인 VSO의 한스 빌헬름 갭 대표는 "슈마허는 이미 여러 차례 주위 사람들을 도와 따뜻한 심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는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 중 하나로 생명을 구하는 장기 기증 문화를 퍼트리는데 일조할 것이다"고 말했다.

스포츠 선수들의 장기기증 단체인 VSO에는 프란츠 베켄바우어와 보리스 베커, 슈테피 그라프, 위르겐 클린스만, 얀 울리히 등의 독일 스포츠 스타들이 장기 기증을 약속한 바 있다.

슈마허는 2005시즌 포뮬러언(F1) 첫 대회로 오는 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그랑프리에 참가해 F1 8번째 우승을 향한 첫 시동을 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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