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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3 17:42 수정 : 2005.03.03 17:42

잦은실책 3~4세트 와르르‥ 한전에 3-2승‘최강 무색’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한국전력을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삼성화재는 3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케이티앤지 2005 브이리그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먼저 2세트를 따내고도 집중력이 흔들리며 끌려간 끝에 3-2(25:11/25:19/23:25/18:25/15:11)로 어렵게 이겼다. 삼성화재는 5승1패로 남자부 1위를 유지했으나, 세트 막판 역전을 허용하는 등 불안감을 드러냈다.

삼성화재는 주포 신진식을 벤치에 앉힌 채 한국전력을 상대로 1, 2세트를 쉽게 따내 완승을 눈앞에 두는 듯했다. 그러나 3세트 들어 장병철과 이형두 등의 실책이 잦아지며 심연섭(11점)과 정평호(22점)가 분전한 한국전력에 끌려 다녔다. 삼성화재는 20-22에서 장병철 신선호의 공격과 교체투입된 김세진의 가로막기로 23-22로 전세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한국전력 한대섭의 속공, 심연섭의 공격 성공에 이어 한대섭의 서브득점까지 내주며 또다시 역전을 당했다.

4세트에서는 주전들의 자신감마저 떨어지고 실책도 잦아져 18-25로 세트를 내준 삼성화재는 마지막 5세트를 승리해 체면을 살렸다. 삼성화재는 5세트에서 7-8로 밀렸으나 이형두의 잇따른 공격 성공과 손재홍의 가로막기, 상대팀 성동혁의 공격아웃으로 11-8로 역전했고, 박재한의 속공과 장병철의 공격 등이 폭발해 15-11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3일 경기

△남자부=삼성화재(5승1패) 3-2 한국전력(4패)(25:11/25:19/23:25/18:25/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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