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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5 15:17 수정 : 2005.03.05 15:17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감독 경질이라는 극약처방에도 이빨 빠진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무릎을 꿇었다.

하승진(포틀랜드)은 부상자 명단에서 빠져나와 오래간만에 출장 준비를 했지만끝내 코트에 나오지 못했다.

포틀랜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포틀랜드 로즈가든에서 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주포 저메인 오닐이 부상으로 빠진 인디애나에 97-106으로아쉽게 졌다.

지난 3일 모리스 칙스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케빈 프리처드 임시 감독 체제로나선 포틀랜드는 22승34패를 기록해 서부 콘퍼런스 12위에 머물렀다.

정규시즌 26경기를 남겨둔 포틀랜드는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콘퍼런스 8위(LA레이커스.28승28패)에 현재 6경기차로 뒤진 데다 이날 3연패 수렁에까지 빠져앞날이 한층 더 어두워졌다.

하승진은 지난 1월23일 부상자 명단으로 내려갔다 한 달여만에 출전 엔트리에복귀, 유니폼을 입고 벤치를 지켰지만 4쿼터 종료 2분전까지도 박빙의 승부가 이어진 탓에 끝내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하승진은 6일 피닉스 선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다시 출장 기회를 노린다.

사령탑 해임로 마음을 다잡은 포틀랜드는 경기 내내 팽팽한 승부를 벌였지만 인디애나의 막판 집중력을 넘지 못했다.


인디애나는 경기 종료 1분36초를 남기고 97-97에서 프레드 존스와 스티븐 잭슨이 각각 3점포와 미들슛을 림에 꽂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5일 전적

올랜도 111-89 뉴욕 필라델피아 98-89 클리블랜드 골든스테이트 103-90 워싱턴 보스턴 104-84 샬럿 뉴올리언스 92-85 유타 마이애미 104-83 새크라멘토 미네소타 103-97 밀워키 멤피스 85-75 토론토 샌안토니오 102-99 시카고 인디애나 106-97 포틀랜드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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