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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5 17:25 수정 : 2005.03.05 17:25

돌풍의 팀 안양 SBS가 정규시즌 1위 원주 TG삼보를 36점차로 누르고 연승 신기록 행진을 `13'까지 늘렸다.

SBS는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괴물' 단테 존스(30점)를 비롯해 6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선수 전원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TG삼보를 118-82로 가볍게 따돌렸다.

지난 1일 전주 KCC의 전신 현대와 서울 SK가 갖고 있던 KBL 최다연승(11연승)을갈아치운 SBS는 13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SBS는 31승20패로 부산 KTF와 공동 3위가 됐다.

단독 2위 전주 KCC(32승19패)와승차 1경기를 지켜 정규시즌 남은 3경기를 두고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2위를 두고 다투게 됐다.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TG삼보는 식스맨을 선발로 내보내는 등 느슨한 플레이를펼쳤고 상승세로 잔뜩 신이 난 SBS가 초반부터 거친 공세를 펼쳤다.

2쿼터를 52-43으로 앞서며 마친 SBS는 3쿼터에 무려 35점을 쏟아부어 일찌감치승부를 결정지었다.

존스가 3쿼터 6분여를 남기고 투핸드 슬램덩크와 3점슛을 잇따라 골망을 흔든뒤`더듬이 춤' 세리머니를 펼쳤을 때는 점수가 이미 82-54로 28점차까지 벌어져 있었다.


울산 모비스는 양동근(20점)과 김동우(22점)를 앞세워 플레이오프행에 갈 길이바쁜 서울 SK를 80-73으로 꺾었다.

모비스는 1승을 보탰지만 공동 5위 서울 삼성과 오리온스가 모두 이긴 탓에 플레이오프행의 실낱 같은 기대는 더 줄어들었다.

모비스와 공동 7위(22승29패)가 된 SK도 5위(25승26패)들과 승차가 3경기로 벌어져 사실상 6강 플레이오프 희망이 사라졌다.

삼성은 35점을 쏟아부은 국내 최고의 센터 서장훈(10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문경은(15점)이 5개의 3점포를 터뜨리며 분전한 전자랜드를 99-90으로 꺾었다.

서장훈은 정규시즌 및 플레이오프 통산 8천4점을 기록, KBL 최초로 통산 8천득점 고지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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