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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러다간 자칫 6위” 에스케이에 103-105 패 |
에스케이가 삼성의 발목을 잡았다.
서울 에스케이(SK)는 10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04~2005 애니콜 프로농구에서 전희철(20점
)의 3점포와 크리스 랭(33점)의 골밑득점으로 서울 삼성을 105-103으로 이겼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에스케이는 23승30패로 공동 7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26승27패로 오리온스와 함께 공동 5위가 돼 12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5, 6위 자리를 나눠갖게 됐다.
에스케이는 초반부터 전희철, 조상현의 외곽포가 폭발했고, 랭의 골밑 장악으로 2쿼터 한 때 20점차까지 앞섰다. 그러나 3쿼터부터 삼성의 맹공으로 간격이 좁아졌고, 4쿼터 종료 3분께는 역전도 허용했다. 하지만 막판 랭의 착실한 득점과 임재현의 자유투로 승리를 따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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