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WTF는 이날 로잔에서 삼성전자와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08년까지 후원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WTF가 주최하는 각종 국제 태권도대회의 광고.홍보권을 갖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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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서든데스·주먹기술’ 도입한다 |
다음달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제17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부터 '서든데스'와 주먹기술이 적용된다.
축구에서 골든골로 불리며 한때 적용됐던 서든데스는 경기가 3회전까지 동점일경우 곧바로 연장에 돌입해 '마지막 한방'으로 승부를 가리는 방식이다.
그동안 태권도 판정의 논란 거리였던 우세승을 없애겠다는 의도. 또 주먹기술도 득점을 인정하기로 하고 선수 안전을 위해 글러브를 착용하도록했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은 11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조정원 WTF 총재 등이참석한 가운데 임시 집행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태권도 경기규칙 개선안을 다음달 세계선수권부터 적용키로 했다.
경기 시간도 남자부 3분 3회전이 2분 3회전으로 줄어들어 짧은 시간내에 박진감넘치는 승부를 유도하도록 했다.
경기장 규모도 현행 가로, 세로 12m 정방형 매트를 10m로 좁혀 뒷걸음질치며'포인트 방어'를 노리는 선수가 불리해지도록 했다.
연맹은 전자호구와 '컬러 도복'은 향후 논의를 통해 도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조정원 총재는 "이번 집행위는 올림픽 종목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매우 의미있는 회의였다"고 말했다.
한편 WTF는 이날 로잔에서 삼성전자와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08년까지 후원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WTF가 주최하는 각종 국제 태권도대회의 광고.홍보권을 갖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한편 WTF는 이날 로잔에서 삼성전자와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08년까지 후원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WTF가 주최하는 각종 국제 태권도대회의 광고.홍보권을 갖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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