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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1 14:04 수정 : 2005.03.11 14:04

마이애미 히트가 '공룡' 샤킬 오닐을 앞세워 파죽의 7연승을 내달렸다.

마이애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어리나에서 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홈경기에서 오닐(33점.13리바운드.3블록슛)의 활약에 힘입어 107-90으로 크게 이겼다.

미네소타의 '괴물' 케빈 가넷은 22득점에 리바운드를 19개나 곁들였지만 팀의완패로 고개를 떨궜다.

마이애미는 지난달 27일 올랜도 매직전 승리 이후 7연승을 달렸고 '안방불패'행진은 11경기까지 늘렸다.

47승16패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37승22패)와의 승차를8경기까지 늘리며 동부콘퍼런스 선두도 굳게 지켰다.

오닐이 4쿼터 중반 연속 5득점하면서 승부의 추가 마이애미쪽으로 기울어졌다.

오닐은 4쿼터 88-84에서 터닝 뱅크슛을 림에 꽂은 뒤 수비에서 공격 리바운드를잡아챘고 이어진 공격에서는 점프슛을 성공시키면서 상대 반칙으로 추가 자유투까지챙겼다.

경기 종료 4분51초전 오닐의 추가 자유투가 골망을 통과하면서 점수는 93-84로9점차까지 벌어졌다.


미네소타는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자유투에 약한 오닐을 상대로 반칙작전을썼지만 오닐은 6차례 자유투 가운데 5개를 성공시켜 미네소타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끼얹었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에서 전전긍긍하고 있는 LA레이커스는 적지에서 귀한1승을 챙기며 한숨을 돌렸다.

LA레이커스는 이날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득점기계' 코비 브라이언트(36점.9리바운드)를 앞세워 '독일병정' 디르크 노비츠키(25점.11리바운드)가 맞선 댈러스 매버릭스를 100-95로 따돌렸다.

원정 6연전의 첫 발을 상큼하게 내디딘 LA레이커스는 31승29패를 기록해 덴버너기츠와 함께 서부콘퍼런스 8위가 됐다.

지난 94년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할 위기에 놓인 LA레이커스는 남은 22경기 가운데 14경기를 원정지에서 치르게 돼 부담이 무척 크다.

브라이언트의 막판 집중력이 LA레이커스를 살렸다.

브라이언트는 경기 종료 1분10초를 남기고 94-93에서 레이업을 성공시킨 뒤 이어진 수비에서 노비츠키의 점프슛을 뒤에서 튀어올라 블록슛했다.

브라이언트는 이어진 공격에서도 동료 주메인 존스의 실패한 레이업슛을 잡아호쾌한 덩크슛을 찍어내려 경기 종료 57초를 남기고 승리를 굳혔다.

◇11일 전적 마이애미 107-90 미네소타 LA레이커스 100-95 댈러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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